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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벌어진 3대3 농구 여자 8강전에서는 한국이 파워볼 안전 놀이터 대만에 11-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의 금메달로 종합 순위에도 흥미로운 변화가 생겼다. 한국도, 북한도 아닌 코리아(KOREA)가 드래곤보트 여자팀이 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남북 단일팀의 메달은 코리아라는 제3의 영역으로 반영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공로는 인정된다. 금메달을 따는 단일팀 남자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포상금과 연금 등의 혜택도 다른 한국 메달리스트의 혜택과 똑같이 유지된다. 

이에 데 헤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조현우에게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데 헤아는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너는 훌륭한 골키퍼야, 행운을 빌게”라고 화답했다. 

조현우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데 헤아를 언급하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데 헤아 또한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구FC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조현우의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됐다.

한편, 조현우는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중거리 슈팅 때 몸을 날린 뒤 통증을 호소하면서 후반 11분 송범근과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약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고 나서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WNBA 활약 박지수, 단일팀 합류 첫 임무는 '물병 셔틀?'

남·북 선수들인 '한 배'를 탄 건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 지난달 28일 북측 선수들이 입국해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남·북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훈련에 집중했다. 북재비인 북측 도명숙은 "남들이 1년 준비할 때 우리는 기껏 20일이었다. 서로 마음과 뜻을 합쳐서 민족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쳤다"고 말했다. 남측 장현정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훈련하고, 또 자다가 일어나서 바로 훈련하는 식으로 하루 세 번씩 10시간 넘게 2주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단일팀의 레이스는 이번이 끝이 아니다. 다음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국제카누연맹(ICF) 드래곤보트 세계선수권에도 단일팀이 출전할 수 있다.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은 "단일팀은 단발성이 아니다. 계속 북측과 교류하고 화합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은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골프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 코스에서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한국은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친 건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통산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땄던 골프 강국이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남자 개인전에선 오승택(20·한국체대)이 최종 라운드에서 파워볼 안전 놀이터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11언더파)에게 1타 밀려 은메달을 땄다. 매 라운드 국가별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팀은 19언더파로 일본(28언더파), 중국(21언더파)에 밀린 동메달을 땄다. 유해란(17·숭일고), 임희정(18·동광고), 정윤지(18·현일고) 등 고교생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선 19언더파로 필리핀(22언더파)에 3타 뒤진 2위로, 은메달을 땄다.

반면 여자 개인전에선 유해란이 합계 8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필리핀의 유카 사소가 13언더파로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필리핀은 단체전에서도 22언더파로 한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땄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진운은 좋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12개 팀이 1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데, 한국은 강호 이란, 중국, 일본과 결승전에서나 만난다.

한편 다저스는 26일 경기에선 샌디에이고를 5-4로 누르고 2연승했다. 저스틴 터너가 4-4로 맞선 연장 12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지구 공동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승차는 2.5경기다. 

첫 태극마크 김재환, 야구대표팀 AG 첫 홈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이 4강에 올라 메달 획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남북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에서 태국을 106-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20)는 전날 단일팀에 합류해 이날 오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손쉬운 상대인 태국전에 나서지 않았다. 

동생 이어 언니도...AG 동반 금메달 딴 北 역도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