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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국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오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카리스마 형님’이다. 제 아무리 스타 선수라도 팀 분위기를 해치거나 기강을 깨면 바로 ‘아웃’이다. 

열혈남 벤투의 성격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도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던 2011년 히카르투 카르발류와 조세 보싱와의 정신상태를 지적하며 대표팀에서 빼버렸다. 당시 카르발류는 명문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보싱와는 잉글랜드 첼시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카르발류는 대표팀 주전경쟁에서 밀리자 훈련캠프를 무단이탈했고, 보싱와는 인터뷰를 통해 벤투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벤투 감독은 둘 없이 유로2012에서 4강에 올랐다.

웨슬리 포파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레스터 시티는 사우스햄튼의 수비수인 야닉 베스터가르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포파나는 비야레알과의 친선전에서 Fer Nino의 강한 도전에 의해 부상을 당했다. 포파나는 종아리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고, 지난 월요일에 수술을 받았지만, 2022년까지 부상회복에 힘써야만 할것이다.

그 결과, 레스터 시티는 다시한번 이적시장을 뒤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적절한 대체자를 찾기 위함이며, 베스터가르드에게 다시 접근할 수 있다. 레스터는 지난 1년간 베스터가르드의 거래를 위해 사우스햄튼과 연락을 주고받아왔다. 

토크스포츠가 이해하기로, 베스터가르드의 이적료는 15-20M파운드가 될것이나, 그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 베스터가르드는 2018년 여름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고, 지난 유로 2020 덴마크의 4강 주역중 한명이다. 

보더 라인(border line), 경계선 또는 국경선. 야구에선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가 되는 곳을 뜻한다. 불같은 강속구도, 현란한 무브먼트도 없는 류현진(31·LA 다저스)의 무기는 보더 라인을 넘나드는 제구력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제구 실패가 시즌 첫 패전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4탈삼진·1볼넷·3실점했다. 다저스가 2-5로 지면서 류현진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기록은 3승 1패, 평균자책점은 2.27. 투구 수는 72개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겨냥해 8명의 오른손타자를 배치했다. 류현진과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짐 울프 주심이 우타자의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후하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했다. 제구력이 뛰어난 류현진은 바깥쪽을 잘 이용했고, 효과는 만점이었다. 류현진은 시작하자마자 여섯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바깥쪽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했다. 다저스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선제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콜튼 웡은 1루수 땅볼을 쳤고, 선행주자 베이더가 2루에서 아웃됐다. 투수인 9번 타자 대니얼 폰세델리언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2사 2루. 류현진은 1번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다시 바깥쪽 커브를 던졌지만, 그는 기다렸다는 듯 이 공을 쳐냈다. 1-1 동점이 되는 적시타. 올 시즌 이어온 홈 경기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다음 타자 야디어 몰리나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파워사다리 전용 사이트 두 개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속지 않았다. 류현진은 4구째 직구도 비슷한 코스로 던졌다. 하지만 불리한 볼카운트 탓인지 공은 조금 안쪽으로 몰렸고, 몰리나는 이 공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 류현진은 4회 제드 저코에게 2루타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류현진이 던질 기회는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 말 1사 2,3루 류현진 타석에서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세웠다. 하지만 도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5월 2일 왼쪽 사타구니를 다쳤던 류현진은 지난 16일 복귀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날 경기에선 최고 시속 91.2마일(146㎞)을 기록했다. 구속은 전 경기보다 떨어졌지만,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투구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증거다. 차명석 해설위원은 "안쪽 다리가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밀어주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다. 텍사스 추신수(36)와 투타 대결이 유력하다. 2013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두 선수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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