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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짤 보면 시티전 아놀드 - 로보 - 살라 스포츠토토 추천 떠오름 그 장면은 솔직히 중원 삭제 축구의 백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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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디오 마네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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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더스 코치에 의하면, 이러한 융통성은 "스포츠토토 추천 가짜 9번의 개념을 넘어서 '가짜 팀'을 만들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2월 노리치 전에서 골키퍼 알리송이 살라의 득점을 도왔던 것처럼, 팀 내 모든 선수가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파이널 패스를 뿌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앙지역 전진 기용 덕분에 본인의 기술적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고 향후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야된다는 일부 여론 또한 사그라뜨린 아놀드는 경기장에서 본인이 달라진 접근법의 최대 수혜자임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여전히 젊은 나이지만,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선수의 의지는 더 어렸을 때부터 분명히 드러났다. 1군 팀 훈련에 합류한지 얼마 안된 시점, 아놀드는 현재 블랙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케빈 스튜어트가 훈련 중에 왼발을 자주 쓰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당시 아놀드는 감독의 눈에 들고 싶어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약발이던 왼발을 계속 사용했던 스튜어트가 담대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놀드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본인 또한 훈련 중 왼발 사용의 빈도를 늘리기로 결심해, 오늘날 자유자재로 왼발 패스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시즌, 살라의 맨시티 전 헤더 득점 장면을 떠올려보면 그 장면의 시작은 아놀드의 '이제는 약하지 않은 약발'을 사용한 전환 패스였다.


클롭 감독과 코치진이 올 시즌 아놀드에게 지시한 내용의 핵심은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올바른 공간에 위치해있으라는 것이었다. 특정 공간으로 언제 움직여 들어갈 것인지는 전적으로 선수의 판단에 달려있다.


"훈련하고, 호흡을 맞추고, 논리를 설명하고 간에,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에요. 재능과 태도를 갖춘 선수들이 계획에 맞게 뛰어줘야 합니다." 레인더스 코치의 말이다. "좋은 시스템은 언제나 해석의 자유와 기회를 부여해주기 마련입니다."


"트렌트는 본인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은 이렇게 발전의 의지를 가지고 있죠. 앞으로도 트렌트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선수에게서 최대를 이끌어내려는 리버풀 코치진은 그만큼 많은 것들을 아놀드에게 요구하고 있다. 리버풀이 1대0 승리를 거뒀던 지난 웨스트햄 전에서도 아놀드는 마네의 결승골을 도왔고, 득점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블로 포르날스의 슈팅을 골 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아놀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터치 횟수 [2,351회, 1위는 2,844회를 기록한 주앙 칸셀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대 진영에서 기록한 패스와 오픈 플레이 [주: 데드볼 상황을 제외한 플레이] 상황에서 기록한 크로스의 경우에는 각각 리그 3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전자의 경우 칸셀루와 로드리가 1,2위이며, 후자는 드와이트 맥닐과 잭 해리슨이 1,2위에 위치해있다.


아놀드의 경기 관여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는 '오픈 플레이 시퀀스 관여 횟수' [주: 데드볼 상황으로 바뀌거나 상대에게 공의 소유권이 넘어가기 전, 팀의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한 선수가 공을 통제한 횟수]로, 선수는 해당 수치에서도 칸셀루에 이은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470회, 1위는 1,598회] 물론, 올 시즌 칸셀루의 도움 기록은 전 대회 합계 8개로 아놀드에 비해 떨어진다.


분명 리버풀에서 아놀드보다 많은 책무를 요구받는 스포츠토토 추천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아놀드가 수비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하는 이들이 있지만, 해당 의견에 레인더스 코치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경기를 어떻게 바라볼 건지에 달려있는 문제일 뿐입니다." 레인더스 코치의 답변이다. "리버풀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상대 팀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저희는 상황을 '공격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공격을 전개할 때 트렌트는 상대편 진영에서 빈 공간을 대단히 잘 메워주는 선수에요,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땐 더 그렇구요. 팀 전체가 상대편 진영으로 넘어갔을 때 수비가 어려워지는 상황도 발생하긴 합니다. 빠른 다리가 필요한 순간인데, 트렌트는 이걸 가지고 있죠."


"좋은 수비 라인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지만, 최고의 수비 라인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회피합니다. 저희는 팀 전체가 수비를 해요, 모두가 수비의 책임을 다한다는 뜻이죠. 공간이 뻥 비어있는데 1대1 상황만으로 수비수의 능력을 평가해버리면, 축구계는 미래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퇴보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매 주 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 아놀드는 축구계에 선명하고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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