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롤링없는 파워볼

그냥 교체겸 튜터로 쓰더라도 뮌헨에서 토토 롤링없는 파워볼 은퇴 시키면 그림 예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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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여기 마지막에 못 온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토토 롤링없는 파워볼 그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각 팀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들도 선수 차출에 아낌없이 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승하고서 누가 먼저 생각났느냐'는 질문엔 "가족들이 생각난다. 집사람을 비롯해 큰 (아들) 놈, 그리고 군대 간 아들도 고생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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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와 군대문제가 맞물린 이색적인 상황에 전세계 언론들도 연일 손흥민의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이 군면제까지 단 한발 남았다’고 보도했고, 미국 CNN은 ‘토트넘 스타의 인생을 바꿀 결승전’이라고 전했다.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경기 전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골을 넣고 군면제를 받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승우,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승 즐기고 싶어요”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주장을 맡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말레이시아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헌신적인 리더’ 손흥민의 리더십 덕분에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이란과의 16강전 후반 김진야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자 “내가 수비로 내려갈게”라고 말한 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일본과 결승까지 17일간 7경기째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손흥민은 이날도 헌신적으로 뛰었다. 그리곤 연장전에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일본전을 앞두고 “이제까지 슬픈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제 정말 대한민국에 기쁜 뉴스를 전해드리고 싶다. 여기까지 와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바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고 당당하게 군면제를 받았다. 

 

 

‘H-H 공격 콤비’ 황희찬과 황의조는 ‘축구선수는 축구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진리를 입증했다. 

 

 김학범 감독과 선수, 스텝들이 함께한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모두가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자리에 단 한사람 손흥민이 남아 있었다. 잠시 시상대에 걸터 앉아 있던 손흥민은 갑자기 뒤돌아 한국 응원단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관중석을 바라보며 박수를 쳤다. 그리고 그 앞에서 서서 정중히 인사를 했다. 

 

응원단의 환호를 뒤로하고 다시 걸어나오는 손흥민은 울고 있었다. '펑펑'은 아니지만 표정은 숙연해졌고 눈가는 촉촉해져 있었다. 손흥민은 시상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이 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마지막에 팬들께 가서 인사했는데 눈물이 좀 나더라. 많은 국민들이 각자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너무 났다. 국민들 덕분에 금메달 땄다. 지금 내가 (메달을) 걸고 있지만 내 것이 아닌 국민들의 금메달이다."고 말했다. 그가 흘린 눈물은 감사함의 눈물이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는 지난달 19일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을 비롯해 아탈란타와 알라베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이 이승우를 위해 일종의 ‘쇼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우가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게 선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자본이 운영 중인 AC밀란은 과거 일본인 공격수 토토 롤링없는 파워볼 혼다 게이스케를 영입해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간판선수로 활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뉴캐슬)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승우를 기성용의 대체재로 점찍은 건 이탈리아 리그를 한 시즌 경험하며 리그 분위기 적응을 마친 데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의 ‘돌연변이’다. 13세였던 2011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자유분방한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한 이승우는 한편으로는 솔직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당돌하다.


 

이승우는 2014년 9월 아시아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8강전을 앞두고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8강전에서 60m를 치고 들어가 일본 수비수 3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가 “우승을 느끼고 즐기고 싶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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