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란드 와츠, 위건으로 토토 추천인코드 임대

앞서 29일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토토 추천인코드 레전드'(LoL·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3세트가 시작된 후 한국은 또다시 대만에 끌려갔다. 김호철 감독은 센터 교체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2m4㎝ 장신 센터 김재휘를 투입했는데, 절묘한 수가 됐다. 김재휘가 투입된 직후부터 대만 공격이 한국 블로커 손에 걸리기 시작했다. 10-8에서 한국은 내리 4개의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점수가 순식간에 6점 차로 벌어졌다.

상승세를 탄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벼랑 끝에 몰린 대만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물론 그 빌미를 제공한 건 한국의 실수였다. 5-5에서 나온 서브 리시브 실수를 기점으로 한국이 허둥댔다. 세트 승부는 점점 더 대만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선발멤버 전원을 벤치멤버로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넘어간 세트를 돌릴 수는 없었다. 세트스코어 2-2.

구본길은 지난 20일 후배 오상욱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만났다. 구본길은 15-14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뒤 구본길은 “기쁘지만, 마음이 좋진 않다. 후배 상욱이에겐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3일 뒤 열린 단체전에서 오상욱의 맹활약으로 이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 땐 구본길과 오상욱 모두 활짝 웃었다. 

병역 혜택의 좋은 예 '광저우 세대' 

이번 대회 24명 펜싱 대표 선수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오상욱은 한국 펜싱의 '뜨는 별'이다. 지난해 12월 월드컵(멕시코 칸쿤)과 그랑프리(헝가리 죄르) 개인전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대한펜싱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m92㎝ 큰 키는 유럽 선수들조차 압도한다.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오)상욱이는 피지컬이 월등한 데다 스피드까지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비주류 vs 비주류, 지장 vs 덕장 … 다른 듯 토토 추천인코드 비슷한 학범슨·쌀딩크

남자기계체조 김한솔은 선배 양학선의 길을 쫓고 있다. 광주체고 2학년이던 2009년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양학선은 이듬해 광저우 대회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마루 금메달, 도마 은메달을 따냈고, 병역 혜택도 받는다. 

도마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김한솔을 심판에게 인사를 하기 전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0.3점을 감점당했다. 결국 홍콩의 섹 와이 훙에게 0.062점 차로 뒤져 은메달을 땄다. 김한솔은 "아쉬움이 크지만 더 성장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학구파 ‘지장’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덕장’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6시 베트남과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의 김학범(58) 감독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명장 알렉스 퍼거슨의 이름에서 따온 ‘학범슨’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59) 감독은 ‘쌀국수’와 ‘히딩크’의 합성어인 ‘쌀딩크’란 별명을 얻었다.

50대 후반인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공통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은 ‘축구계 비주류’로 잡초 같은 축구 인생을 걸어왔다. 

선동열호는 30일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