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쉬어 좀... 제발 토토 롤링없는 놀이터 우리 요렌테도 부상이고 피르포도 부상이야 ㅠㅠㅠ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토토 롤링없는 놀이터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한국은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안 우측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은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공급했다. 그러나 문전의 황의조 발에 공이 닿지 않았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빼준 공을 오버래핑한 김문환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황의조가 중심을 잃은 상황에서도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위협적인 순간도 있었다. 전반 27분 일본 주장 미요시 코지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쪽에서 슈팅했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위기를 모면했다.  

끝까지 치열했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원터치 이후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고, 황인범이 황의조에게 다시 공을 전했으나 일본 수비의 압박에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끝내 1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대만전 패배를 딛고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를 15-0(5회 콜드게임승)으로, 28일 홍콩을 21-3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한국과 두 팀의 실력 차이가 워낙 커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승리였다. 오히려 홍콩전에선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8~9회에만 13점을 뽑아 어렵게 이겼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오지환, 김하성, 정우람이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수퍼라운드에 들어와 선수들의 컨디션과 집중력이 살아났다. 지면 탈락이나 다름없던 30일 일본전에서 5-1로 승리했고, 31일 중국을 10-1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그 후폭풍은 상상이었을 것이다. 한국은 결승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경기 내용 면에서 압도하며 결국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오지환, 박해민 등 9명의 선수들이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주역이 될 이정후, 김하성, 함덕주, 최충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도 확인했다. 

하지만 상처 뿐인 영광이다. 팬들의 비난에 몇몇 선수들은 대회 기간 승리 후에도 제대로 기뻐하지도 못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대만과 일본처럼 아시안게임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군 미필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동열 감독과 코치진에 선수 선발의 전권을 맡겼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종목처럼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필요하다. 

김 과장=널을 뛰는 순위도 독약이 토토 롤링없는 놀이터 된 것 같아요. 예컨대 미야와키 사쿠라가 7위로 떨어지고 일본 멤버들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AKB48 팬들이 총집결했어요. 반면 순위가 갈팡질팡하니까 일반인의 관심은 점차 낮아졌고요. 시즌 1에서 전소미-김세정 구도로 양분되면서 1위 결과에 관심을 모았던 것과 대조적이죠. 결과론이지만 차라리 ‘미야와키 사쿠라-장원영(안유진)’ 구도로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여자농구 北노숙영, 南 기자에 “통일, 원하십니까?”

‘위스플’ ‘우익’ 각종 논란

유 기자=그런 와중에 ‘위스플’ 논란, '우익' 논란 등이 일기도 했죠.

김 과장=‘위스플’은 위에화ㆍ스타쉽ㆍ플레디스 기획사의 합성어인데요, 이곳 연습생들을 밀어준다는 의혹이었죠. 실제로 초반에 이들 분량이 조금 많아 보이긴 했는데, 논란이 확산되면서 초반에 1위 후보로 꼽히던 안유진이 17위까지 내려가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죠.

유 기자=사실 '프듀 101' 시즌 1에서도 김세정·강미나·김나영 등 젤리피쉬 3인방 논란이 있었죠. 그런 점에서 위에화와 스타쉽 3인방은 당시 논란을 떠올리게 했는데… 그러고보니 젤리피쉬와 스타쉽 모두 2명이 최종 합격했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1일 2018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아쉽게 중국에 패한 남북단일팀의 북한 노숙영이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당초 공식 인터뷰를 거절했던 노숙영은 이날 주위의 설득 끝에 경기 직후 기자들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