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해에 챔스결승골 박았으니 10+10 토토 위닝멘탈리티 터질라고하네 굿굿

첼시가 1,000억 투자하는 거 보고 과감하다 싶었는데 10+10 토토 역시나

올만에 첼시 스카우터 진들이 포텐있는 녀석을 잘 터뜨림

하베르츠, 베르너는 스탯이 아쉽지만 경기력만 보면 대체불가 수준

첼시가 과감하게 이적료 지른 걸 빅이어로 바로 보상 받음

그러자 팀 내 영향력이 엄청난 엔도가 마음을 열었다. 엔도는 일본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52경기(15골)에 출전했고, 감바 오사카에서 18시즌째 뛰고 있는 ‘레전드’다. 

엔도는 라커룸에서 팀원들이 다 모인 가운데 공개적으로 황의조에게 “내가 패스를 줄테니 믿고 움직여달라”고 말했다. 엔도가 칼날 같은 패스를 찔러줬고, 동료들도 전폭적으로 황의조를 지원사격했다.

황의조 에이전트인 권상선 지스포츠 대표는 “오재석이 감바 오사카에 한국선수는 열심히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놓았다. 의조 역시 팀 훈련 후 개인슈팅연습을 하면서 팀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오사카에 지진이 난 적이 있다. 집 벽에 금이 갈 정도였다. 지진 공포를 처음 겪은 의조가 오재석 집에 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쉴 때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프랑스)와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득점 영상을 보면서 연구했다.  

벤제마와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를 오가면서,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플레이를 펼친다. 등번호 9번과 10번의 역할을 두루 소화하면서 9.5번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다.

남과 북의 체육 화합이 장애인체육계에서도 이어진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을 추진한다. 장애인 스포츠 최초의 단일팀 구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새로 뛰는 수영연맹, 집행부·위원회 구성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과 북은 10월 6일 개막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공동 입장을 두고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 관계자는 "선수단복도 준비 단계다. 정부 부처간의 협의와 실무적인 과정만 남은 상태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3월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공동입장을 논의했으나 10+10 토토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결렬됐다. 그러나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탁구·수영 합동 훈련을 실시하면서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과 탁구에서 각각 3명씩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단일팀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다. 남·북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과 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최초로 단일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평화 분위기를 탄 올해는 평창 겨울올림픽(여자 아이스하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여자 농구와 조정, 카누 용선)에서 단일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장애인 스포츠에선 아직까지 한 번도 사례가 없다.

대한수영연맹이 집행부와 위원회 구성 등 조직 재정비를 마무리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황인범, 20일 의경 조기전역